같이 점심 먹자고 연락이 왔어요, 1년 만의 만남이라 너무 반가웠다는 친구랑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익선동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익선동 파스타집을 검색, 상호가 간판이 없는 가게로 독특한 네임에 이끌려 방문해 보았습니다.
익선동 파스타 간판이 없는 곳은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익선동 한옥마을 골목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판이 벽에 기대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거든요.
처음에 우리는 발견을 못하고 여기 맞나?이곳저곳가다가어떤커플이여기익선동파스타맛집으로유명한간판이없는집이야.하고안에들어가는거예요.~후후 제대로 찾았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생각보다 넓은 내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했지만, 서까래는 그대로 보전하면서 인테리어를 했기 때문에 예쁘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이곳저곳 트리와 요즘 유행하는 오르골도 있어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겨요~
각 룸마다 테이블이 놓여있지만 작은 룸은 프라이빗한 소규모 모임, 회식으로 예약해도 될 듯합니다.
스태프분이 안내해 주신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를 주문해봤습니다
▲ 메뉴
익선동 파스타 간판이 없는 식당의 메뉴 리스트는 벽면 곳곳에 있습니다.처음에는 왜 메뉴를 주지 않을까요? 생각을 했습니다만, 벽에 붙인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가 있으며 술은 하우스 와인, 맥주,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부족하기보다는 풍성하게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메뉴 3개를 주문, 음료는 리뷰를 보니 모히또가 평판이 좋아 임모히또와 하우스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는 무와 풋고추 피클이 나옵니다.풋고추피클이라니.....!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고 적당히 시어서 파스타 짬을 내기에 좋아요~
▲ 라임 모히토
상큼하고 맛있던 라임 모히또, 저는 무알코올인 줄 알고 마셨는데 알코올이 조금 들어있더라고요.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술을 많이 안마셔서 모히또 한잔 마셔서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하우스 와인 카베르네소 비뇽
적당히 드라이하고 가볍게 먹은 하우스 와인 카브르네 소비뇽, 메인 메뉴로 주문한 스테이크 리조또와 잘 어울렸습니다.
▲명랑 스파게티
익선동 파스타 간판이 없는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명란 파스타, 쪽파와 명란젓이 푸짐하게 올라와 있어 맛있어 보입니다
익선동 파스타 간판이 없는 가게
잘 섞어서 한 입 맛보는
보기에도 명란젓이 꽤 많았지만, 양에 비해 짠맛이 강하지 않았던 거죠.저염 명란젓을 사용하는 듯!고소한 통마늘과 명란젓, 잘 익힌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요.너무 맛있어서 먹을 때마다 감탄했어요.
▲스테이크 리조또
스테이크 리조또는 리조또 위에 잘 구워진 스테이크를 올려줍니다리조또는 버터크림이 베이스이지만 버터 풍미가 최고!고소해서 아주 맛있어요.
스테이크는 아주 부드럽고 스테이크 자체에 맛이 들어가 있으며 밥 반찬처럼 리조또+스테이크와 함께 드시면 맛있습니다~
▲로제소스 라그라자냐
라자냐는 직사각형의 파스타와 고기를 잘게 썰어 만든 라구 소스를 겹쳐서 만듭니다.
익선동 파스타 간판이 없는 곳 라자냐 매콤하고 부드러운 로제소스가 더해져 나옵니다.
익선동 파스타 간판이 없는 가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소스에 찍어먹는데 어떻게 부드러우신지 취향대로 깔끔하게 나뉘어져있어서 이렇게 깔끔한 단면을 보니 너무 좋아요♥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하면서 매콤한 소스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로제 소스 라자냐, 피자처럼 사이드 메뉴로 먹기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주문하신 메뉴 모두 만족한 익선동 파스타 간판이 없는 집 조만간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습니다.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매장 정보 -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6 전화번호 - 02-3673-1018 운영시간 -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